정우택, 與 5.15 전대 출사표 '대선승리 선봉장되겠다'

정우택 충북도지사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충북도지사를 지낸 새누리당 정우택 당선자가 4일 5.15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정 당선자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당 지도부의 시대적 과제는 당의 대통령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야 하는 일"이라며 "그러려면 공정하게 경선을 관리해야 하고 대선승리를 위해 선봉에 설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말했다.정 당선자는 "대선경선에서 과정은 치열하더라도 결과가 나오면 승자와 패자가 따로 없어야 한다"면서 "지난 2008년 대선 경선에 이어 이번 대선 경선에서도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우리 당의 아름다운 전통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정 당선자는 대선승리를 위해서는 화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당 지도부에 선출되면 국민과 소통하고 아픔을 공감하면서, 민심이 당심이 되는 당으로 새누리당의 체질을 바꾸겠다"면서 "당이 국정의 중심에서 서민생활의 안정을 최우선하고,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내일을 열어가실 수 있도록 민생우선의 정책공약 실천에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정 당선자는 이어 "한국정치의 굴레인 지역패권주의와 이념지상주의를 떨쳐내고, 가치지향의 중도와 보수세력의 대연합을 추진하겠다"면서 "대선을 앞두고 예상되는 야권의 무차별적인 공세에 과감히 맞설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으로 대선승리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말했다.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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