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교육장, 취업정보사무실, 공동작업장 갖추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지역 내 중소의류 봉제업체의 생산성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로부터 3억원을 지원받아 강북구 삼각산로 121 명진빌딩에 강북 봉제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강북 봉제지원센터는 연간 80여명이 패션봉제교육을 받을 수 있는 봉제교육장, 교육생 구직을 위한 봉제 취업정보실, 봉제 관련 고가장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동작업장을 갖추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봉제교육장에서는 오전·오후 2개반(정원 20명)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6개월 과정의 봉제 실무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강북구내 영세업체들이 장비를 무료로 사용하고 업무협력을 위해 공동작업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의류봉제 전문가 간담회
또 센터 내 취업정보 사무실에는 직업 상담사 자격증을 소지한 운영요원이 상주해 교육생 면담, 지속적인 구인처 발굴과 취업연계 등을 돕게 된다. 구는 지역업체와 주민들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시설 설치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강북구 주민대표, 봉제업체대표, 봉제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을 위촉해 봉제지원센터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자문받고 운영할 계획이다.아울러 이달 중에는 조례제정을 통해 봉제지원센터 운영에 따른 법적인 근거도 마련할 방침이다.또 12월까지 센터를 직접 운영하고 이후 실적 평가를 거쳐 민간위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강북구는 봉제 지원센터 운영으로 지역 영세봉제업체들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취약계층,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과 청년 인력에 대한 일자리 지원을 통해 지역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북 봉제지원센터는 7일부터 15일까지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역경제과(☎901-6443)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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