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권기자
현대모비스 직원이 온라인을 통해 품질교육을 받고 있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모비스는 표준화된 글로벌 품질수준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국내외 전사업장에서 대대적인 품질교육을 실시한다.3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회사는 이를 위해 ABS, 에어백, 램프, 하이브리드카 부품, 각종 전장품 등 43개 부품에 대해 8개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인도어, 체코어, 슬로바키아어, 러시아어, 포르투갈어)로 교육 영상물을 제작했다. 현대모비스는 이 영상물을 이용해 국가별, 직군별 상황에 따라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교육을 진행한다.과목당 90분 안팎으로 구성된 교육 영상물에는 해당 부품의 기능 및 작동원리, 구성부품 소개에서 품질의 중요성과 생산공정, 핵심 품질요소, 무결점 품질보증을 위한 신뢰성 시험, 입고에서 출하 및 물류에 이르는 과정과 취급상의 주의사항 등이 수록돼 있다.특히 부품의 역할과 작동원리를 3D와 동영상을 통해 현실감 있게 구성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차량에 해당 부품을 장착했을 때와 미장착 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해 이해도를 높였다. 현대모비스는 생산제품에 대한 특성 및 공정에 대한 교육을 앞으로도 지속적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해외 법인의 경우 법인 주관 교육 체계를 수립하고 교육 완료 후 설문 등을 통해 교육에 따른 업무활용도와 만족도를 주기적으로 파악할 방침이다.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월 GTQ-2015 달성을 위해 ▲핵심부품 품질경쟁력 확보 ▲톱 클래스 전장품질 및 무결점 양산품질 달성 ▲글로벌 품질보증 체계 완성 ▲통합 품질경영 시스템 구축 등 5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하며 발대식을 가진 데 이어 GTQ-2015 추진팀을 신설하기도 했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