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公, 중소·중견 해운사에 1억弗 지원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정책금융공사는 3일 외환은행과 온렌딩(간접대출) 계약을 맺고 국내 중소·중견 해운사의 선박도입 지원에 1억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건당 최고금액은 5000만달러까지 가능하며, 지원대상은 중소·중견 해운사가 금융리스(BBCHP) 방식으로 도입하는 신조선 및 중고선이다. 금융리스 방식은 국내 해운사들이 가장 널리 사용하는 방식으로, 용선기간 만료시 소유권을 이전받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기간은 인도후 최장 10년이고, 신조선박의 경우 최장 3년의 인도전 금융기간이 추가된다. 신영철 정책금융공사 국제금융부 부장은 "이번 선박금융 간접대출이 해운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중견 해운사의 금융애로 해소와 민간 금융기관의 선박금융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향후 선박금융 간접대출 수요가 증가할 경우 중개금융기관 범위 및 지원규모 등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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