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세계동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어린이대공원
이 시간에는 크리스티나(이탈리아), 졸자야(몽골), 허이령(대만)씨는 어린이들에게 ‘토끼와 거북이, 호랑이가 잡아간데’ 등 한국동화를 들려주고 전래동화책 100권에 직접 사인한 책을 선물한다. 허이령 씨 단독무대도 이어진다. 허이령 씨는 오후 4시부터 4시30분까지 ‘외국인이 들려주는 한국동화 이야기’프로그램을 했던 같은 장소에서 ‘대만 태풍 이야기’에 대해 스토리텔링콘서트를 연다. 이 프로그램은 태풍이 많은 대만의 전통 태풍이야기를 슬라이드와 음향을 통해 뮤지컬 형태로 이뤄진다. 또 다른 특설무대에서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동화작가와 할머니들이 한복이나 드레스를 입고 ‘일 년에 아홉 마리 어흥, 백두산 이야기’등 동화를 들려주는 ‘옛날 옛적에’동화구연 프로그램도 열린다. 이날 어린이대공원 자체 행사로 오전 11시 열린무대에서 리틀엔젤스예술단 합창 공연이 있고 오후 4시부터는 태권무와 버블쇼, 러시아볼쇼이댄스가 펼쳐진다.어린이대공원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은 하와이홀리 댄스팀, 스페인 플라밍고, 러시아볼쇼이 루모 댄스팀이 대공원 정문~팔각당~동물원~정문을 순회하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미래의 희망 어린이가 주인공인 특별한 날, 어린이날에는 다양한 곳에서 어린이를 위한 알찬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며 “올해 처음 열리는 서울동화축제 어린이날 행사에도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좋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