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이기연·박영준 부원장보 선임

이기연 부원장보

박영준 부원장보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2일 이기연 총무국장과 박영준 국제협력국장을 부원장보로 선임했다. 금감원은 이날 "국민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받는 금융감독기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뛰어난 업무능력과 신망을 두루 갖춘 인물들을 신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기연 신임 은행·중소서민감독 담당 부원장보는 은행감독·검사분야 및 소비자보호업무에서 다양한 근무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금감원은 "은행산업에 대한 높은 식견과 꼼꼼한 업무처리능력으로 향후 은행산업의 선진화, 저축은행 구조조정 및 서민금융 지원업무 등 주요 현안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영준 신임 금융투자감독 담당 부원장보는 2008년 금감원에 영입된 자본시장전문가로서 증권법을 전공한 미국변호사다. 금감원은 "다양한 실무경험과 금융시장에 대한 안목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뛰어난 국제감각과 외국어능력을 겸비하고 있다"면서 "향후 금융투자산업의 선진화를 리드하고 IOSCO 등 국제기구 등에서 많은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에 금감원장 직속으로 신설되는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2009년에 외부전문가로 영입돼 금감원의 소비자보호업무를 줄곧 담당해 온 문정숙 부원장보가 계속 맡을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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