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민원24' 이용 적극 홍보

100개 아파트 단지 게시판내 전단지 부착, 방송 홍보 요청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등·초본 등 각종 증명서를 관공서에 방문하지 않고 수수료 없이 발급받을 수 있는 ‘민원24’제도를 운영한다.‘민원24’는 인터넷으로 등·초본 등 82종의 증명서를 수수료 면제 또는 감면된 가격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제도로 컴퓨터만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각 종 민원서류를 쉽게 발급 받을 수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그러나 홍보 부족으로 이용이 대체로 저조한 편이었다.특히 강남구의 경우 2011년 기준 민원24시 이용건수가 8만여건에 달했다.동대문구는 강남구의 3분의 1수준인 2만5000여건에 불과해 구민편의를 위해 홍보가 어느 때보다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동대문구는 지역내 100개 아파트 단지 관리소장을 직접 만나 제도 취지를 설명하고 아파트 방송을 통해 구민들이 '민원24'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더불어 동대문구 소식지에 제도를 안내하고 지역내 주요시설 205개소에 홍보전단지를 제작·배포하는 등 구민편의의 민원행정이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박순종 민원여권과장은 “민원24 제도가 정착돼 이용이 높아진다면 민원발급 ATM기 설치에 드는 행정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로 인해 민원창구 방문민원이 10%이상 감축되면 창구 직원들도 줄일 수 있어 이 인력을 다른 분야에 투입할 수 있어 그 혜택이 그대로 구민에게 돌아가게 된다"며 민원24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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