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출직거래장터로 금리부담 덜어보세요'

▲여신금융협회 인터넷 신용대출 직거래장터.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 직장인 김 모씨는 최근 급한 돈이 필요해 대출을 받고자 은행을 방문했다. 당연히 대출이 가능할 줄 알았던 김씨는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이 어렵다는 답을 받고 깜짝 놀랐다. 2금융권 대출은 왠지 모르게 두렵고, 금리비교도 잘 되지 않을 것 같아 고민하던 중 동료로부터 '대출직거래장터'를 알게 됐다. 김씨가 대출직거래장터 사이트(www.directloan.or.kr)를 통해 원하는 금액을 입력하자 각 캐피털사의 대출조건과 금리를 한 번에 비교할 수 있었다. 여신금융협회가 지난달 26일부터 직장인들에게도 확대한 '인터넷 대출직거래장터'가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직장인들이 직접 상담사를 통하지 않고도 대출하는 비대면 대출을 선호하고 있으며, 믿을 만한 사이트를 통해 한 번에 금리를 비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대출직거래장터는 지난해 8월 처음 오픈될 당시 소상공인에게만 제공됐었다. 하지만 대출금액한도가 적고 홍보가 잘 되지 않아 소상공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지는 못해 일반 직장인들에게까지 확대됐다. 인터넷 대출직거래 장터를 통해 대출을 신청하려면 사이트를 방문해 공인인증서로 본인 인증과정을 거치고, 대출신청자의 정보를 입력하면 간단히 신청할 수 있다. 본인의 정보에 따라 각 여전사들이 대출조건을 제시하면 꼼꼼히 비교해보고 가장 좋은 대출조건을 제시한 회사를 선택하고 대출받으면 된다. 대출심사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대출을 신청한 후 다음영업일 오후 6시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문자메시지 등으로 결과가 통보된다.아울러 캐피털사간 자율경쟁에 의한 금리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각 사별 인터넷대출직거래장터를 통한 대출실적(금액, 금리 등)을 상호 공유하도록 개선한 점도 눈길을 끈다. 업계 관계자는 "직거래 장터를 이용하면 대출모집인들이 불법으로 받고 있는 대출중개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다"며 "캐피털사들이 서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하기 때문에 금리도 인하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은별 기자 silversta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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