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개 분야 69곳 현장방문, 도민과 대화…“귀 기울여 듣고(以聽) 마음을 얻다(得心)”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이청득심(以聽得心)이란 옛말이 있다. 귀를 기울여 듣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란 뜻이다.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이청득심’의 마음으로 현장을 찾는다. 올해 7개 분야, 69곳의 현장에서 도민과 대화를 통한 ‘이청득심’을 계획했다.26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도지사 현장대화 방문 대상지는 ▲도농교류, 산촌생태마을 등 3농혁신분야 21곳 ▲중소·사회적 기업 등 경제분야 7곳 ▲솔뫼성지, 이응로기념관, 해미읍성 등 문화·관광분야 10곳 ▲마이스터고 및 대안학교 등 교육분야 6곳 ▲자활센터와 성모의 집 등 복지·여성분야 11곳 ▲보령·태안 등 도서(섬) 지역 10곳 ▲주민자치센터, 도지사 1일 명예읍·면장 등 기타분야 4곳 등이다.이달 30일 연기군 방문을 시작으로 매월 2~3개 시·군, 시·군별로는 2~4개 현장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대통령선거일정을 감안해 10월19일까지 현장을 찾기로 했다.안 지사의 현장방문은 참여주민 전원과 함께하는 대화중심의 ‘사랑방 간담회’로 운영된다.수행인원도 관련 실·국장과 예산담당관 등 꼭 필요한 인원으로 최소화해 실질적인 토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충남도 관계자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으로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주민건의를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폭넓은 대화와 소통은 참여도정 구현은 물론 도정시책의 총력추진을 위한 성공적 분위기 확산에도 꼭 필요하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한편 안 지사는 지난해 16개 시·군 58곳의 정책현장을 찾아 주민 1330여명과 대화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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