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나오는데 또다른 스마트폰 개발?

삼성전자, 네 번째 구글폰 개발 중?

삼성전자가 구글과 손잡고 개발한 네번째 레퍼런스폰 '갤럭시 넥서스'.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운영체제를 탑재했으며 지난해 10월 출시됐다.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네 번째 구글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디지타임즈 등 외신은 25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구글과 손잡고 차세대 레퍼런스폰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레퍼런스폰은 새로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처음 적용한 스마트폰으로 구글은 최신 OS를 공개할 때마다 '넥서스'라는 이름으로 신제품을 발표하고 있다. HTC와 첫번째 스마트폰 '넥서스 원'을 만든 이후 삼성전자와 '넥서스 S', '갤럭시 넥서스'를 차례로 만들었다.구글이 만드는 차세대 넥서스는 4분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차세대 넥서스에 탑재될 OS가 무엇인 지에 대해 구글은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지만 '젤리빈'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구글은 보통 알파벳 순서로 OS 명칭을 정하는데 이번에는 'J'로 시작하는 단어가 유력하다. 지난 2월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의 구글 부스에서 젤리빈이 가득 담긴 유리잔이 놓여 있어 이 같은 추측이 확산되고 있다.차세대 넥서스를 개발하기 위해 보통 수많은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들이 구글과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로이드폰 2위 업체인 HTC 뿐만 아니라 LG전자, 팬택도 구글에 개발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해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하면서 차세대 넥서스는 모토로라가 개발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으로 볼 때 구글에는 삼성전자가 가장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인 상황이라 이번에도 삼성전자가 차세대 넥서스를 개발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스마트폰과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애플, 노키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이 확실시된다.한편 삼성전자 관계자는 "향후 출시될 제품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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