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19대 새내기의원]'원주, 수도권제외 예산소비 막겠다'

새누리당 이강후 당선자(원주을), 원주 50만 첨단도시 탈바꿈 포부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은 4ㆍ11총선에서 강원지역 9석을 싹쓸이했다. 박근혜 위원장이 선거운동기간에 세번이나 방문했고 총선후 23일 첫 민생행보에서 가장 먼저 찾은 곳도 강원이다. 이강후 당선자(59ㆍ원주을)는 박 위원장의 지원에 인물론을 내세워 야권단일화 후보를 눌렀다.이 당선자는 그러나 "9석을 몰아준 데 대한 기쁨도 잠시"라며 "기대에 못미치면 언제든 민심이 돌아설 수 있음을 잊지 않겠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 당선자는 30년 중앙부처의 경험과 인맥을 모두 동원해 낙후된 원주와 강원을 발전시킬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정부의 내년 예산이 6월 말이면 대부분 확정돼 원주시 주요사업을 국책사업으로 반영시키려면 서두를 수 밖에 없다"며 "당선자 신분이지만 원주시가 추진중인 원주천 상류 홍수조절댐건설에 국가예산이 투입되도록하고 기업도시와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의 착공의 국고지원도 챙기겠다"고 말했다. 지지부진한 원주혁신도시와 기업도시의 활성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 당선자는 "혁신도시, 기업도시는 물론 의료기기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유치가 관건인데 원주가 수도권과 인접하다는 이유만으로 정부 보조금 등에서 역차별을 받고 있다"면서 "지식경제부 고시로 돼 있는 관련 법을 수정해 수도권 제외지역으로 분류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 당선자는 원주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모두 지역에서 나온 원주 토박이다. 대학도 강원대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2회로 강원대 행시 1호의 타이틀도 갖고 있다. 산업자원부 자원기술과장, 중소기업청 기획관리관, 지식경제부 우정사업정보센터장 등 30년간 공직에서 활동했다. 대한석탄공사 사장을 하면서 본사를 원주혁신도시로 이전시키는 역할을 했다. 횡성출신의 홍석우 지경부 장관의 행시 선배고 권도영 국토해양부 장관 등과도 막역한 사이다. 이 당선자는 "그간의 공직경험, 행시 동기인 중앙부처 장차관 인맥, 정치적 리더십을 발휘해 더 많은 예산, 더 많은 정책지원을 이끌어내 원주를 경제ㆍ복지 중심의 50만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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