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中 점유율 상승으로 가격 결정력 지녀..목표가↑<삼성證>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삼성증권은 14일 오리온에 대해 점유율 상승과 가격 결정력을 통해 경쟁사 대비 높은 매출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0만원에서 9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7일 중국 1위 제과기업 원트원트(Want Want)가 가격 인상을 통해 양호한 지난해 하반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 중국 대부분의 음식료 기업들이 원가 상승으로 매출이익률이 줄었다"며 "그러나 오리온은 2010년 가격을 이미 인상해 이 기간 매출이익률 하락폭을 최소화함은 물론, 경쟁사들이 가격을 인상한 3분기부터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이에 따라 그는 올해 오리온 중국 제과사업의 매출액 추정을 기존 51억위안에서 53억위안으로 3.9% 상향했다고 밝혔다.양 연구원은 "중국 제과시장에서 점유율 상승과 가격 결정력을 통한 높은 매출 성장, 제품 믹스 개선과 규모의 경제를 통한 마진 개선 등을 고려할 때 프리미엄 부여가 정당하다"며 목표주가를 96만원으로 20% 상향했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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