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유럽과 뉴욕 증시가 하락마감했고 엔화도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한 상황에서 일본 증시는 이렇다할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중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 일부가 기대에 못 미친 결과를 보였고 스페인 국채 금리 상승 등 유로존 부채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하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7.02엔(-0.28%) 하락한 9561.36, 토픽스 지수는 2.19포인트(-0.27%) 빠진 811.94로 20일 거래를 마감했다. 일본 2위 철강업체 JFE홀딩스는 3.29% 급락했다. 투자자들은 JFE홀딩스가 해외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1조엔을 투자할 것이라는 미디어 보도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신일본제철도 1.94% 동반 하락했다. 도요타 자동차와 혼다 자동차는 각각 1.93%, 1.04% 하락했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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