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0일] 오늘의 SNS 핫이슈

오늘 하루 SNS 세상을 달군 핫이슈들을 정리해 봅니다.◆ "뉴아이패드 샀다!" … 곳곳에서 탄성
20일 서울 프리스비 명동점을 비롯해 4곳의 애플 매장이 일제히 '뉴아이패드' 판매를 시작하면서 전날부터 구매 인파가 몰리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프리스비 명동점이 이날 새벽 트위터 계정을 통해 매장 앞 구매행렬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줄이 이렇게 길어도 뉴아이패드 물량 끄덕 없습니다"라고 고객들을 안심시킬 정도. 국내 아이폰 전도사인 표현명 KT 사장도 일찌감치 나와 뉴아이패드 개통자들을 맞이했다. 이날 KT에서 뉴아이패드를 1호로 개통한 주인공은 서울대 수학교육과에 재학중인 21살 청년 임준홍씨. 그는 "기존보다 훨씬 선명한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해상도와 쿼드코어의 빠른 그래픽 성능이 가장 기대된다"며 뉴아이패드를 품에 안은 소감을 전했다. ◆ 국민대 "문대성 논문, 표절 맞다"
문대성 새누리당 당선자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국민대가 "표절이 맞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피조사자 문 당선자의 학위논문이 학계에서 심각하게 통용되는 표절에 해당한다"고 밝힌 것. 문 당선자는 국민대의 예비심사 결과 발표시점에 맞춰 보도자료를 내고 탈당을 선언했다. 문 당선자는 "모든 것이 제 책임이고 탈당번복으로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한 것도 저의 잘못이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저의 탈당으로 새누리당이 부담을 털고 민생에 전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트위터에는 "탈당이 아니라 사퇴라고 나와야 하는 것 아닌가?"(@153**), "새누리당 망신이구나"(@omo**), "이걸 알면서도 공천해준 자가 국민들을 기만했으니 책임져야 한다"(@cor**) 등 비난글이 쇄도하고 있다. ◆ 러시아 푸틴 총리 사위된다는 그 남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의 딸과 한국인 청년의 결혼설이 다시 부각됐다. 푸틴의 예비사위로 지목된 사람은 윤종구 전 해군제독의 차남 준원(28)씨. 이날 국내 한 매체가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 "다시 결혼이 추진되면서 현재 윤씨가 러시아 측에서 파견된 경호원들로부터 신변보호를 받고 있다"고 보도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윤씨가 푸틴의 차녀 예카테리나 푸티나와를 처음 만난 것은 15살이던 1997년 7월 모스크바의 국제학교 무도회장. 윤씨는 당시 주 러시아 모스크바 한국대사관 무관으로 근무했던 아버지를 따라 와 국제학교에 재학중이었다. 이후 8년간의 러시아 유학을 마친 윤씨는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 삼성전자 모스크바 지사에서 일하다 지난 2010년 말 결혼설이 불거지자 곧바로 사표를 내고 자취를 감춰 한 때 두 사람이 결별했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 '위치추적'으로 성폭행범 잡았는데 '헉'…
위치추적시스템 '원터치 SOS' 덕분에 성폭행 미수범이 10분 만에 잡히면서 112 위치추적에 대한 필요성이 확산되고 있지만 정작 관련 법안은 폐기될 위험에 처했다. '원터치 SOS'의 단축번호를 누르면 경찰청 112신고센터로 연결돼 공청(모든 112신고센터에서 신고 내용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에 서울경찰청도 지난 19일 112에 신고를 하면 곧바로 소방본부에서 신고자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112·119 핫라인 3자 통화' 업무공조 협약(MOU)을 체결했다. 하지만 정작 아동·여성의 112 긴급구조요청에 대해 경찰이 자동 위치추적을 할 수 있도록 한 '위치정보법' 개정안은 4년째 국회에서 묻혀 있다는 게 문제. 2008년 민주통합당 최인기·변재일 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2010년 4월29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새누리당의 검찰 출신 법사위원들이 검·경 수사권 조정의 연장선상에서 통과에 반대하면서 계류 중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자기 밥그릇에만 관심", "큰 사건이 일어난 마당에 법안 통과가 안될까요?", "국민을 위해 법안이 통과돼야지" 등의 의견을 달았다. ◆ '당신이 태어난 이유', 알아?
한 웹사이트에서 공개한 재치 있는 질의응답 게시물이 그야말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당신이 태어난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이 게시물(//kr.shindanmaker.com/214280)의 입력창에 자신의 이름을 넣으면 "부모님께 물어보세요" 등 다소 황당하기 짝이 없는 답변이 나온다. "결과는 모두 181가지입니다. 결과는 매일 변경됩니다"라는 설명도 덧붙여져 있다. 게시물에 자신의 이름을 넣어본 네티즌들은 "내가 태어난 이유가 '술을 마시기 위해서'라니, 재미로 하는 거지만 난 술을 싫어한다구요!"(@eum**), "나름 재밌네요"(@B14**), "심심해서 해본 건데 좋은 말이 나왔어요"(@Yoo*) 등 황당하면서도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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