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오전]美지표부진, 유럽 우려..'하락'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중국 주식시장을 제외하고는 하락중이다.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한데다,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역시 전문가 예상보다 부진했다. 이 때문에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감이 제기됐다.유럽 부채 위기도 여전한 불안요인이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국채 모두 입찰에 성공했지만 발행 금리가 상승하는 등 불안 요인이 여전하다.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4% 하락한 9548.14에, 토픽스지수는 0.4% 내린 810.72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미국 경제의 회복 둔화 조짐에 도요타 자동차는 1% 넘게 하락했으며, JFE홀딩스는 해외 생산 설비를 늘린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4.7% 떨여졌다.미츠이스미모토 트러스트 뱅크의 세라 아야코 스트레티지스는 "현재는 조정장세"라면서 "투자자들은 여전히 견조한 미국 고용지표에 기대를 걸었는데, 3월 들어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말했다.리치랜드 캐피탈의 알렉스 아우 이사는 "여전히 유럽은 자신들의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벌고 있다"면서 "향후 수년간은 패닉 상황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유동성마저 부족하다"면서 "투자자들은 현금 보유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11시3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2.42포인트(0.10%) 오른 2381.06을 기록중이다. 같은 시간 홍콩증시는 90.13포인트(0.43%) 내린 20904.88, 대만증시는 53.46포인트(0.70%) 하락한 7569.23을 나타냈다. 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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