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의정부점 오픈..경기 북부, 라이프스타일의 '메카'

신세계, 경기북부 지역 1번점..1만5000평 규모 매장의정부 역사에서 20일 그랜드 오픈..연간 5000억원 매출 목표[의정부(경기)=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신세계백화점의 10번째 점포이자 경기북부 최초의 백화점인 신세계 의정부점이 20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19일 박건현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간담회를 열고 “지역에서 사랑받는 점포가 되기 위해 오래 준비를 해왔다”며 “경기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센터(LSC·Life Style Center)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프리 오픈한 신세계 의정부점은 연면적 15만340㎡(4만5478평)에 매장면적 4만9861㎡(1만5083평) 규모다.

▲신세계 백화점 의정부점 전경.

'라이프스타일 센터'는 물건을 판매하는 것 위주의 전통적인 쇼핑 기능에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 시설까지 갖춰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복합센터라는 의미다. 박 대표는 “고객들이 쇼핑은 물론이고, 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한 것에 의정부점의 초점을 잡았다”고 말했다.신세계 의정부점은 페라가모, 버버리, 보테가베네타, 코치, 구찌(6월 오픈예정) 등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총 600여개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또 34개 화장품 브랜드와 애플샵 등도 갖췄다.

▲20일 오픈하는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3층의 식품관 전경.

또 문화·예술시설에는 전문 공연장 시설을 능가하는 총 350여석 규모의 '문화홀'과 500여 강좌가 준비된 '신세계아카데미', 세계적 설치작가 서도호의 예술작품과 자연 조경이 조화를 이룬 '신세계가든' 등을 구성해 여가와 휴식을 한 곳에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1400여석 규모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와 영풍문고 등도 함께 입점해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했다.쇼핑 편의성을 위한 시설도 차별화됐다. 백화점 각 층별로 바로 연결되는 1400대 규모의 주차장과 아동관련 편의시설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560㎡(170여평) 규모의 '신세계 키즈' 등은 국내 최고수준의 쇼핑 편의성을 제공하게 된다.

▲19일 오픈하는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실내 전경.

신세계백화점은 역사에 위치한 백화점이라는 접근성과 경기 북부지역 최초의 백화점이라는 장점을 살려 연간 3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박 대표는 “연간 3000억원, 4년후에 연간 5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국 20위권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신세계는 또 이번 의정부점 오픈을 계기로 서울 강남점과 인천점, 경기 남부의 경기점과 충남권의 충청점, 광주 신세계와 부산의 센텀시티까지 전국 1번점 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됐으며, 향후 동대구와 하남의 복합몰까지 1번점 전략을 보다 공격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표는 "소비자의 변화에 따라 물판 중심의 백화점이 점차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의정부점은 단순히 같은 업계와 경쟁하는 마켓쉐어 형태의 쇼핑센터가 아니라 소비자의 라이프쉐어를 공략하는 진정한 라이프스타일 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의정부(경기)=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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