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개 기업에서 북한이탈주민 552명 채용 가능'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전국 산업단지내 169개 기업에서 552명의 북한이탈주민을 채용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국토해양부는 지자체와 합동으로 북한이탈주민 고용수요조사를 실시했다.이번 조사는 북한이탈주민이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와 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인력 확보를 위해 진행됐다. 이번 고용수요 조사는 북한이탈주민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38개 산업단지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업체들은 169개 업체에서 총 552명을 고용하기를 희망했다. 근로자의 급여수준은 연봉기준 1200~1500만원이 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1500~1800만원이 23%를 차지했다. 평균적으로는 1504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주일기준 근로시간은 40~44시간이 52%로 가장 많았으며 48~52시간이 26%로 집계됐다. 40~50세까지도 고용이 가능한 업체가 47%였으며 35%에 해당하는 업체에서 50세 이상도 고용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19개의 국가산단에 입주한 기업에 대해 추가적인 고용수요조사를 실시 중"이라며 "중소기업의 인력확보 및 북한이탈주민이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황준호 기자 rephwan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