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생태공원 입구에 등산화 건조 부스 있다

등산화 한켤레당 500원...불우이옷 돕기 성금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북한산 둘레길을 찾는 등반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4일 '등산화 클린서비스 부스' 운영에 들어갔다.등산화 클린서비스 부스에서는 등산화 살균, 소독, 건조 서비스를 제공한다.주말 평균 1만명 이상이 찾는 북한산 둘레길 7구간 옛성길과 8구간 구름정원이 지나는 길목의 북한산생태공원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지하철 3호선 불광역과 버스 정류장이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매우 편리한 지역이기도 해 북한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등산화 판매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산행 중 간편하게 등산화를 점검해 볼 수 있게 됐다.

등산화 클린센터

부스는 서울시에서 무상 임차한 구두수선대를 지역특성에 맞게 외부 도색했다.필요한 예산은 문화체육관관광부에서 지원하는 2012년 관광안내시설물 신설?개보수 사업 등 공모사업에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국고 보조금 3500만원을 확보, 마련했다.이는 은평구 개청 이래 처음으로 국고보조금(매칭)을 보조 받는 것으로 지역 관광사업 활성화에 탄력을 받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등산객 유입이 집중되는 토?일요일 오전 8~11시(동절기 제외)에 운영되며, 이용금액(켤레당 500원)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및 노인일자리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김우영 은평구청장은 “부스 인근에 설치된 에어 콤프레서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고 클린서비스 뿐 아니라 하산길 쓰레기 처리에 고심하는 등반객들을 위해 종량제 봉투를 판매하고 있어 오가는 탐방객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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