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에서 떨어진 적재물에 행인 사망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트럭 화물칸에서 떨어져 나온 적재물이 길가에 서 있던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16일 오후 5시께 부산 강서구 대저동 화훼단지 인근에서 양모(51)씨가 운전하던 5t 트럭에 실려있던 대형 폐타이어가 떨어지면서 도로 옆 주차장에 서 있던 배모(62)씨와 부딪혀 배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사고 당시 양씨는 트럭에 지름 1.5m, 무게 80㎏ 가량의 대형 폐타이어 수십개를 싣고 있었으며 운행 도중 화물을 고정하는 줄이 끊어지면서 이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양씨가 화물 고정장치를 제대로 설치했는지 여부와 과다적재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벌여 과실이 드러날 경우 양씨를 입건할 방침이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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