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율 경제부지사, 日 기업유치 세일즈 '시동'

[수원=이영규 기자]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사진)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투자유치단이 17일 일본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일본 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LCD 기업과 투자 컨설팅사 등 20여개 사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동일본 대지진과 엔고 현상 등으로 해외투자를 검토 중인 일본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도는 이들 기업 중 경기도에 투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을 선정해 심도 있는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국내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구매담당이 참석해 올해 구매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또 일본기업의 한국진출을 지원해왔던 미즈호은행(금융), 후지타(건설) 등도 참여한다. 경기도는 이날 경기도 투자환경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삼성,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세계적 대기업이 입주하고 동북아의 허브로서 우수한 접근성과 시장성을 갖고 있어 경기도가 투자 최적지라는 점을 적극 강조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내 외국인투자기업 산업단지에 입주한 외국 기업은 모두 89개며 이중 일본기업은 46개로 가장 많다.  한편, 평택에 소재한 반도체ㆍLCD 케미컬의 대표적인 일본계 외투기업인 동우화인켐(주)는 2002년 최초 진출해 2011년 매출액 1조 5000억 원 이상을 달성하는 등 경기도 진출 성공 사례를 발표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경기도 허승범 투자진흥과장은 "이번 투자설명회는 반도체 관련 V사 등 5개 기업이 6억 7000만 달러 규모의 경기도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참가기업의 투자의지가 높아 대부분 연내 투자결정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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