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멋진 악몽' 미타니 코키와 후카츠 에리는 누구?

[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미타니 코키 '일본 최고의 스타 작가' '웃음의 연금술사' '미타니 월드의 교주' 등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붙는 미타니 코키(52, 三谷幸喜)는 1961년 7월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일본대학 예술학부 연극학과에 재학 중이던 그는 1983년 동료들과 극단 '도쿄 선샤인 보이즈'를 결성해, 참신한 기획의 코미디 연극을 발표하며 TV에 빠진 젊은 세대를 연극 무대로 유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TV로 활동 무대를 옮긴 미타니 코키는 TV 드라마 '후루하타 난자부로' '왕의 레스토랑' 등의 메가 히트작을 탄생시켰다. 이를 계기로 영화로 넘어온 미타니 코키는 1997년 연출 데뷔작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에서 각본뿐 아니라 제작ㆍ감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이후 내놓은 '모두의 집' '우쵸텐 호텔' '매직 아워' 등 그의 모든 연출작은 평단과 일반 대중 양쪽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멋진 악몽'은 그의 통산 다섯 번째 영화 연출작이다.후카츠 에리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춤추는 대수사선' 등 '초' 히트 TV 드라마의 헤로인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 '톱' 여배우다. 1973년 일본 오이타 출신 후카츠 에리(40)는 1988년 '1999년의 여름방학'으로 데뷔한 이후 TV드라마와 영화ㆍ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춤추는 대수사선' '박사가 사랑한 수식' '서유기' '매직 아워' 등의 영화에 출연한 후카츠 에리는 2010년에는 재일교포 이상일 감독의 '악인'의 살인자와 치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여주인공 미츠요의 완벽한 연기로 34회 몬트리올영화제 등 많은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태상준 기자 birdcage@·사진_이준구(ARC STUDI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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