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폰 1위 등극 예상…14년 노키아 아성 무너질 듯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삼성전자가 사상최초로 휴대폰 판매량 1위에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힘을 얻고 있다.블룸버그통신은 12일(현지시간)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종합한 결과 삼성전자가 1분기에 920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8300만대에 그친 노키아를 제칠 것으로 예상했다.노키아는 지난 11일 1분기 1200만대의 스마트폰과 7100만대의 저가 피쳐폰을 판매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14년간 이어져온 노키아의 휴대폰 맹주 자리가 무너질 것이라는 전망이다.삼성은 갤럭시 시리즈로 강세를 이어간 반면 노키아는 소비자들의 취향이 아이폰으로 변화하고, 안드로이드폰이 자사의 심비안폰에 비해 인기를 끌며 이같은 수모를 당하게 됐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NH투자증권의 이선태 애널리스트는 "삼성이 빠르게 노키아를 추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의 김영찬 애널리스트도 "노키아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예상보다 늦게 대응하며 삼성이 치고 나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카롤리나 밀라네시 애널리스트는 "삼성은 차기작 갤럭시S3를 통해 전작의 성공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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