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관악을의 이상규 당선자(통합진보당)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 관악을에서 '이정희 대타'로 기용된 이상규 통합진보당 후보는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 무소속의 김희철 후보와의 3파전이라는 어려운 싸움에서 승리했다.관악을은 이번 선거에서 관심지역중 한 곳으로 꼽혔다. 야권의 무난한 승리가 점쳐졌던 관악을은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야권단일화 경선 과정의 여론조작으로 사퇴하면서 은평을 예비후보였던 이 당선자가 급파돼 3파전의 혼전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다.이 당선자는 2010년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지만 한명숙 당시 민주당 후보와 경선에서 패하며 한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도 했다.같은해 7월 재보궐선거에서는 서울 은평을 야권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용퇴했고, 이번에도 은평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당내 경선에서 천호선 후보에 밀렸다.이 당선자는 "19대 국회가 MB 관련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고 붕괴된 서민경제를 복원하는 개혁ㆍ민생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1965년 출생 ▲서울대 법과대학 졸업 ▲한명숙 서울시장후보 선거대책본부장 ▲민주노동당 정책위 부의장이민우 기자 mw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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