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훈기자
청소년들이 투표권을 달라는 이색 시위를 하고 있다.(출처 : 트위터 @gero**)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1일 전국 각지에서 청소년 이색 1인 시위가 잇따랐다. '청소년 정치적 권리보장을 위한 원탁회의' 소속 청소년들이 전국 60여개 투표소에서 1인 시위를 벌인 것이다.원탁회의는 청소년 참정권을 주장하는 단체로 청소년인권단체인 '아수나로'를 비롯한 국제앰네스티 대학생네트워크와 흥사단 교육운동본부 회원들로 구성된 연합단체다.이들은 현재 만 19세로 돼있는 선거 연령 기준을 낮추고 청소년 정당가입도 허용하라고 요구하고 있다.시위에 참여한 회원들은 "종로 서울경운학교에서 마무리 습격 중입니다!"(@gero**) "수원시청에서 10~11시까지 진행했습니다"(@HeiM**) 등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 소식을 전했다.청소년 이색 1인 시위(출처 : 트위터)
원탁회의 구성단체 중 하나인 아수나로는 "2012년 4월 11일 우리의 의사는 대표되지 못합니다. 청소년을 정치의 주체로"라는 구호가 적힌 피켓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