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프로그램으로 '즐토'되세요'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돼 앞으로 170여 일을 수업 없이 쉬게 됐다. 가정에서 휴일을 얼마만큼 알차게 보내는 지가 자녀의 장래에 매우 중요해진 짐에 따라 부모들은 자녀에게 어떤 교육의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겠는가를 두고 고민이 커졌다. '놀토'를 계기로 학교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다양한 체험 기회를 자녀에게 주고 동시에 부모와의 애착관계와 가족간의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주말을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 값비싼 비용이 부담 돼 망설이고 있다면 기업에서 '놀토'를 겨냥해 선보이고 있는 무료 체험 프로그램에 노크해보자.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와 환경재단은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의 어린이 참가자를 모집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환경재단과 코카-콜라가 함께 진행하는 환경 프로그램으로 습지의 보호와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국제조약인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국내의 대표적인 연안 습지 4곳을 탐험하고 생물 관찰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현장 체험교육을 마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에세이와 활동 체크리스트를 심사해 '우수 그린리더'를 선발, 최우수 그린리더 5명으로 선발된 어린이에게는 해외연수의 기회를 부여한다. 참가비는 없다. 색다른 가족 여행을 기획하고 있다면 빈폴 아웃도어의 제안을 살펴봐도 좋다. 어반 아웃도어 브랜드 빈폴아웃도어는 전속모델 김수현과 떠나는 '빈폴아웃도어 글램핑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글램핑은 '왕의 휴식'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고급스러운 야영'을 뜻하는 핫 트렌드 캠핑 문화다. 캠핑에는 김수현을 비롯해 '슈퍼스타K3'의 우승자 울랄라세션과 투개월의 특별 공연, 빈폴아웃도어의 패션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는 5월11일부터 13일로 2박3일 일정이다. 유통업계에서 마련한 요리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발달과 정서함양, 먹거리 교육에 좋은 체험 프로그램이다. 농심은 매달 EBSe와 공동으로 부모와 자녀가 참여하는 영어 쿠킹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신대방동에 위치한 농심 본사의 전문요리교실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유명 영어강사가 신선한 재료들을 가지고 영어로 요리강의를 진행한다. 참여 가족들은 함께 요리를 만들고 시식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참가비와 재료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농심 홈페이지이벤트 코너에서 가능하다.롯데리아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참여프로그램 '안전먹거리체험교실'을 매월 진행한다. 신청은 매월 1일부터 28일까지이며, 참가 발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한다. 체험교실은 토요일 또는 일요일에 시행되는데, 시행날짜는 지역별로 달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용은 무료이며 참가자에게는 롯데리아 제품교환권 2매와 어린이 앞치마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밀레니엄 서울힐튼 이탈리안 레스토랑 일폰테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12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피자파티를 연다.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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