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꼭 해야만 하는 이유?' 김문수 입 열다

김 지사 이날 오전 7시10분쯤 부인 설난영여사와 수원 투표소 찾아 투표..개표방송 지켜볼 예정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부인 설난영 여사가 11일 오전 7시10분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1동 인천경기병무청 민원봉사실에 설치된 제3투표소에서 제19대 국회의원선거 투표를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인 11일 부인 설난영 여사와 함께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7시10분께 설 여사와 함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1동 제3투표소(인천경기병무청)를 찾아 투표장에 나온 시민들과 악수를 나눈 뒤 선관위의 간단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투표를 마쳤다.  김 지사는 투표를 마친 뒤 "올해 두 번의 선거가 있는데 오늘이 대통령 선거의 전초전이 되는 첫 번째 선거"라며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대단히 중요한 선거인 만큼 모두 투표에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이명박 정부 초기에는 국회가 여대야소였으나 임기 말에 치르는 이번 선거는 여당의 의석이 많이 줄지 않겠나 싶다"며 "앞으로 국가 의사 결정이 더 복잡해지면서 지체되는 부분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여소야대 정국을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김 지사는 투표 뒤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부인과 함께 도지사 공관에 머물며 개표 방송을 지켜볼 예정이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투표 뒤 자신의 트위터에 "저도 아내랑 투표 마치고 출근 안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수고 많으시네요^^"라며 글을 올렸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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