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LIG투자증권은 10일 현대차가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2조2100억원을 넘는 등 주가를 뒷받침할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올해 1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20조5000억원, 영업이익이 2조21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3%,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23% 증가한 2조1500억원으로 전망된다. 박인우 연구원은 “일본 업체들의 회복에도 불구하고 1분기 현대차는 해외 주요 시장에서 수요 대비 초과성장을 보였다”며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계속 늘려나갔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내수와 중국 시장이 위축되고 일본 업체들이 회복하는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해외 판매 인기를 바탕으로 당초 계획인 105만대를 뛰어넘는 107만2000대의 글로벌 출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1분기 매출액도 계절성을 무시하면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박 연구원은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에서도 인세티브는 상승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원·달러 환율도 우호적이었다”고 판단했다. 2분기에도 자동차 수요의 성수기 진입과 지난해 4분기부터 확충된 재고의 매출화, 볼륨효과, 신차효과 등으로 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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