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김영대 '야권 단일화 경선은 MB 정부 심판'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경기 파주 지역의 야권단일후보인 통합진보당 김영대 후보와 무소속 박정 후보가 4·11 총선을 이틀 앞둔 9일 100%후보 전화 여론조사로 후보 단일화를 하기로 전격합의했다.두 후보는 이날 오후 3시~10시까지 R&R(Research&Research)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각각 5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여론조사는 '황진하 후보와 김 후보, 박 후보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이냐'는 문항으로 실시되며 득표 순으로 후보 단일화가 결정된다.‘박정-김영대’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야권 단일화 경선은 MB 정부를 심판하고 지역의 무능한 정치인을 퇴출시켜야 한다는 공동의 고뇌 찬 결단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이들은 “파주 시민들에게 분열이 아닌 통합된 힘으로 지지를 호소하게 됐다는 것은 파주 시민에게도,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언론여론조사에서 파주을 지역의 새누리당 황진하 후보와 통합진보당 소속 야권단일후보인 김영대 후보, 무소속 박정 후보는 ‘1강 2중’ 구도를 형성해왔다. 김영대 후보와 박정 후보가 단일화를 이룰 경우 황진하 후보를 꺾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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