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도시농업 참여자 영농교육 시켜

자가퇴비?친환경 약재 만들기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친환경 도시농업 텃밭 개장을 앞두고 농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영농교육을 진행한다. 도시농업 참여자 영농교육은 오는 13일 오후 7시부터 강동구민회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농사를 처음 짓는 주민들에게 씨앗 뿌리기와 모종 심는 요령 등을 알려줌과 동시에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자가퇴비나 친환경 약제 만드는 방법도 가르쳐 준다.

도시텃밭

교육은 그동안 도시에 텃밭을 보급하는 데 앞장서 온 전국귀농운동본부 텃밭보급소 안철환 소장이 맡는다. 특히 텃밭보급소는 서울지부를 강동구 둔촌동 텃밭에 두고 있어 도시농부들은 농사를 짓는 내내 전문적인 조언과 멘토링을 받을 수도 있다. 교육 인원은 900명으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농사법을 배우고 싶은 주민들은 당일 행사장으로 방문하면 된다. 이 날 또 올해부터 텃밭자치회를 꾸려나갈 자원활동가 위촉식이 함께 진행된다. 지난해 우수영농자에게 표창도 수여한다. 강동구는 7개 공공텃밭을 오는 14일 일제히 개장한다. 올해 2300구좌 공공텃밭과 1만구좌 상자텃밭을 보급할 계획으로 특히 주민들에게 벼농사를 위한 논을 처음 분양하는 등 도시농업이 생활속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탄탄한 여건을 조성해 나간다. 이해식 구청장은 “도시농업 교육에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올바른 농사법을 익히고 올 한해 많은 수확을 거두길 바란다”며 “강동구는 이번 영농교육 외에도 도시농업 전문가 교육이나 현장농부학교 등 맞춤형 농사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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