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충효길 코스
구는 2단계 4~7코스는 효가 서려있는 벽화를 선보여 어르신들을 위한 최대 산책 코스를 만들기로 했다.4코스 노량진길(3.4km)은 국내 최대 수산시장에서 사람 냄새를 맡을 수 있고 수험생들의 열띤 학구열이 느껴지는 학원가에서는 젊은이들의 강한 심장박동소리를 들을 수 있어 관심을 끈다.특히 신대방삼거리에서 출발, 상도근린공원, 국사봉을 지나 서달산 정상에 이르는 6코스는 愛(애)를 테마로 하고 서달산 생태탐방로를 지나 정상 전망대에 오르면 한강의 시원한 물줄기와 아름다운 전경이 구민들의 눈을 시원하게 해 줄 것으로 보인다.마지막 제7코스인 까치산길은 3000여 그루의 수목이 살아 숨 쉬는 까치산 근린공원(해발 119.5m)의 잘 보존된 생태 환경속에서 부담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다.문충실 구청장은 “동작 충효길은 제주 올레길과 더불어 전국 최대의 산책로로 서울시민과 구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며 “특별교부금을 받는데로 실시설계에 착수, 11월 말 2단계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한편 동작충효길은 고구동산을 시작, 까치산 정상에 이르는 최대 25km 산책 코스로 이름에 걸맞게 충, 효, 역사와 문화 자연생태를 어우르는 명품 산책공간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