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교육과학기술부는 5일 '2012년도 기술사제도발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4월 마련된 '제2차 기술사제도발전 기본계획' 추진을 위한 시행계획이다. 먼저 교육과 일, 자격을 연계하기 위해 공학교육인증 프로그램 이수자 중 일정기간 실무경험을 쌓은 사람에게 기술사 자격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하는 법안이 마련된다. 선진국과의 기술사상호인정을 추진, 우리나라 기술사가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계획도 포함됐다. 먼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후속으로 미국과의 기술사 상호인정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첨단 엔지니어링 기술 이전을 꾀하는 한편 우리나라 엔지니어도 미국에 진출하기 쉬워진다는 설명이다. 앞으로는 EU, 호주, 싱가폴 등과의 상호인정도 적극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기술사를 활용해 국가 안전 취약시설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전문계 고등학교와 이공계대학, 산업체 멘토링도 실시해 기술사의 사회적 기여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술사 전문교육시스템 강화, 미래 수요중심의 기술사 종목정비 등의 과제도 추진 대상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기술사의 과학기술 전문지식이 산업지식 발전에 기여하도록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기술사 육성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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