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호남선 KTX, 인천공항까지 연결

한국철도시설공단, 4557억원 들여 내년 말 완공…공항철도 서울역에 1·4호선 지하 환승통로

공항철도 연결공사 현황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경부·호남선 고속철도를 인천공항까지 잇는 ‘공항철도 연계시설 확충사업’이 본격화된다.5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공항철도 연계시설 확충사업은 경의선 수색역에서 공항철도 노선과 경의선을 잇는(연장 2.2km) 공사다. 여기엔 4557억원이 들어가며 내년 말 사업이 끝난다.이렇게 되면 경부·호남선 KTX를 타고 서울역에서 갈아타는 불편 없이 인천공항까지 바로 갈 수 있다. 부산서 인천공항까지 2시간55분, 광주에서 인천공항까지 2시간9분(2014년 호남고속철도 개통 때 기준)에 갈 수 있어 공항을 이용하는 지방 사람들의 이동편의와 접근성이 좋아진다.공항철도연계시설이 늘고 원주~강릉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인천공항에서 평창 및 강릉까지도 열차가 운행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한 철도교통망도 넓어진다. 한편 공항철도 서울역엔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을 지하로 잇는 환승통로를 만들어 공항철도 이용객들의 이동 동선을 줄이게 돼(1호선 500m→365m, 4호선 695m→255m) 승객들의 환승불편이 없어진다.이현정 한국철도시설공단 광역민자철도처장은 “공사 때 생길 수 있는 민원을 최소화하고 꼼꼼한 공사 관리로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철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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