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하이닉스, 엘피다 인수 예비후보군 선정...↓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SK하이닉스가 일본의 엘피다메모리 인수를 위한 예비후보군에 선정됐다는 소식에 약세다. 4일 오전 11시5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550원(1.82%) 하락한 2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일본 채권단으로부터 엘피다 인수 예비후보군에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후보군에는 일본 도시바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가 엘피다 인수에 한 발 더 다가섰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악재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인수 시너지가 낮다고 평가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엘피다의 강점은 모바일 D램의 경쟁력인데 이미 모바일 D램에서 엘피다를 넘어선 SK하이닉스에게는 인수 매력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제 인수와 상관없이 입찰에 참여하는 것만으로 경쟁사들의 동향을 체크하기 더 수월하고, 엘피다 실사를 거치면서 중장기 전략을 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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