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사회복지관, 지역협회 등 53명 구성 운영...구 전역에 모집정보 신속하게 전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일부터 새롭게‘강남구 일자리매니저’를 운영하고 있다.그동안 일자리가 필요한 구민들은 강남구청 내 있는 일자리지원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하거나, 강남구 홈페이지를 방문해 구직등록을 해야 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이로 인해 일자리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 계층 등은 일자리 구하기에 어려움이 많았고 지역 내 기업, 음식점 등에서도 긴급히 사람을 구해야 할 경우 구 전역에 신속히 전파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강남구가 낸 아이디어가 바로 ‘일자리매니저’.일자리매니저란 이름 그대로 구직자들 가까운 곳에서 구직자들의 매니저 역할을 해주는 것.지역 내 복지관 등 협력 기관, 협회마다 각 한 명씩 지정된 일자리 매니저들이 강남구의 구인 정보를 구직자들의 피부에 와닿게 전달한다. 또 반대로 일자리 사업에 대한 구민들의 의견과 애로 사항 등도 강남구에 전달, 강남구와 구직자, 구직자와 구인업체간의 양방향 빠른 소통을 돕는 것이다. 강남구는 우선 1차로 일자리 매니저 53명을 선정했다. 종합사회복지관 10명, 지역협회(단체) 6명, 강남구직업재활센터외 6명, 강남구 여성개발센터외 9명, 동주민센터 22명 등이다. 이에 따라 일자리매니저는 강남구에서 발송한 구인정보와 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정보를 바로 출력, 청사 출입구와 게시판에 부착해 구직자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하고 기관 홈페이지공지에도 공지한다.아울러 구민들의 일자리사업에 대한 의견,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상담도 하는데 이는 구직등록자 이외에 일자리를 찾고 있는 미등록 구직들에게도 일자리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는 일자리매니저 운영과 함께 일자리사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 일자리지원센터 구직등록자에 대한 SMS 문자발송, 키오스크 홍보, 아파트 모니터 흘림자막 등을 활용해 최대한 정보 노출을 많이 한다는 계획이다.일자리정보의 전달 흐름은 구에서 구인정보와 사업 참여자 모집자료 정리 후 일자리매니저에게 발송(이메일 및 핸드폰 문자안내) → 일자리매니저, 자료출력 후 공지(게시판과 홈페이지) → 구민, 일자리정보 습득 후 신청?접수 → 일자리지원센터, 신속히 채용연계다. 김용운 일자리정책과장은 "강남구 일자리매니저를 운영함으로써 구인·구직자간 매칭기간이 평균 1~3주에서 1주일 이내로 단축되고 일시에 구 전역에 일자리정보가 전파돼 구민들이 일자리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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