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코카콜라사는 환경재단과 함께 습지 특별체험을 통해 환경과 생태에 대해 배우는 ‘2012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 리더십 과정’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초등학생 5~6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 리더십 과정은 연중 총 4회로 운영되는 환경 프로그램이다. 습지 탐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생태계의 공생관계와 습지의 자연정화 능력을 배우고 생명 존중과 자연 보존에 대한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을 마친 후 각 회차별 4명의 우수리더를 선발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 선발된 최우수 그린 리더 5명에게는 해외 연수의 기회를 제공한다. 1차 교육은 오는 28일 강화마름 군락지에서 개최되며 참가 학생들은 다양한 조류, 어류, 곤충들을 관찰하며 습지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몸소 체험할 뿐 아니라 오염된 해안가를 깨끗이 청소하는 해안 정화활동에 직접 참여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특히 올해 과정은 습지의 보호와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국제조약인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국내 주요 습지인 강화 매화마름 군락지, 대암산 용늪, 창녕 우포늪, 순천만에서 진행된다.2012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 리더십 과정은 전액 무료이며 참가자 모든 학생에게는 교육 자료집 및 단체복, 기념품, 간식 등이 제공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20일까지이며 참가접수는 환경재단 홈페이지(www.greenfund.org) 에서 신청서 작성 후, iohci@greenfund.org 또는 팩스(02-725-4840 /전화 02-2011-4308)로 신청 할 수 있다. 4월부터 10월까지 총 4회의 교육을 마친 160명의 학생 중 ‘최우수 그린 리더’ 5명에게는 람사르협약에 등록돼있고 특별과학 관심지역으로 지정된 홍콩 마이포 습지를 탐험할 수 있는 해외연수기회를 준다. 또한 ‘우수 그린 리더’로 선정된 16명에게는 상장 및 코카-콜라 기념품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박형재 코카-콜라 홍보팀 상무는 “코카-콜라사의 지속가능한 경영 철학에 바탕을 둔 ‘2012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 리더십 과정’은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것” 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의 글로벌 그린리더를 양성하고 꿈나무들이 자연 환경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마음을 가꿀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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