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에이치엘비가 미국의 표적항암제 개발회사 LSK바이오파트너스(이하 LSKB) 최대주주로 등극했다.에이치엘비는 2일 LSKB 증자에 참여, 15만주를 추가취득해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증자에는 LSKB의 표적항암제 원천 개발사인Advenchen Laboratories과 지난 2005년 이후 LSKB의 표적항암제 개발에 지속 투자해 준 에이치엘비, 양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증자 후 에이치엘비 지분율은 21% 전후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LSKB의 경구용 표적항암제는 이미 중국에서 임상을 마치고 시판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말 미국 FDA로부터 임상승인을 받고 이번달 안에미국 헌츠먼 병원에서 환자투약을 시작해 본격적인 임상이 시작될 예정이다. LSKB는 현재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판권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로 특허에 대한 전용실시권을 확보하고 있다. 부광약품과 한국, 일본, EU 지역에 대한 판권계약 체결을 통해 협력하고 있으며, 여전히 미국을 포함한 나머지 지역에 대한 라이선스 권리를 확보하고 있다. 윤지영 에이치엘비 이사는 “에이치엘비는 자회사인 라이프리버를 통해 인공간과 줄기세포를 통한 모발치료제를 개발 하고 있는바, 앞으로 LSKB와 바이오 사업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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