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가입 시 꼼꼼함은 기본..가입보다 '사후관리' 더 중요
박진환 한국투자증권 상품마케팅부 부장 정답이 없어진 시대에도 계속되는 주입식 정답 찾기 교육이 우리 교육환경을 더욱 황폐화시킨다고 한다. 그만큼 사회현상이 거미줄처럼 이리저리 복잡하게 얽기고 엮였다는 것을 반증한다. 그럼 펀드 투자에는 정답이 있을까? 저점에 가입해서 고점에 환매하면 된다는 이상적 답은 있다. 마치 열심히 공부하면 다 성공할 수 있다는 논리처럼 들린다. 공부나 펀드투자나 이론을 실전에 대입하면 사뭇 결과가 다르게 도출된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다. 과거 한 가전 회사는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광고 문구로 자사 제품의 품질이 뛰어나다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강조했다. 하지만 순간의 선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적절한 사후관리(AS)였다. 또 다른 가전 회사는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품질 관리의 대명사로서 소비자들의 인식에 깊게 각인되면서 시장 점유율을 경쟁사 대비 훨씬 높일 수 있었다. 두 가지 예에서 보듯 변화무쌍한 금융시장 환경에서 어떤 상품을 언제 가입하느냐의 문제와 함께 가입 이후 어떤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느냐가 안정적으로 재산 증식할 수 있는 답이 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한국투자증권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아임유 프라핏 케어(I'M YOU profit care) 서비스'에 관심을 둘만하다. '아임유 프라핏 케어 서비스'는 단순한 사후관리 서비스가 아니다. 수익발생 금융상품에 바로 재투자하지 않고 다른 상품 등에 효율적으로 분산 투자해 수익을 지킬 수 있도록 한 투자 가이드라는 점에서 타사와 차별화돼 있다. '아임유 프라핏 케어 서비스'는 상품 판매 이후에도 꾸준한 성과 관리가 이뤄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선 투자수익이 발생하면 수익실현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무리한 투자를 피하고 안정적으로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한다. 또 투자 수익에 대한 투자 가이드를 제공해 전체 투자 자산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전체 자산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한 것이다. 실제로 한국투자증권은 '아임유 프라핏 케어 서비스'를 지난해 8월 말 출시해 시중금리의 두 배 이상 성과를 시현하며 리밸런싱 시점에 도래한 '아임유 서바이벌 3호(펀드랩)'에 적용했다. 일정수익이 발생했다고 즉시 고객에게 안내했다. 이와 함께 이익금에 대해 아임유 서바이벌 3호와 분산투자효과를 가질 수 있는 상품으로 이익금 리밸런싱 대상 상품을 제시하고 사은품 등 부가 혜택까지 제공했다.이제 금융상품의 투자권유에 그치는 단편적인 자산관리 시대는 지났다. 고객의 다양화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아임유 프라핏 케어 서비스'와 같이 투자 이후에도 꾸준한 성과관리가 이어질 수 있는 자산관리가 필요한 시대다.정답이 없는 시대에 펀드투자의 비법은 선택이 아니라 과정이다. 펀드 가입 시 한 번에 정답을 찾기보다는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성과를 누적하는 것이 미래 자산의 차이를 좌우할 것이다.<ⓒ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유리 기자 yr6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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