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수 회장, STX팬오션 대표이사 복귀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강덕수 STX그룹 회장(사진)이 그룹 내 해운 자회사인 STX팬오션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2010년 3월말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뒤 2년 만이다.최근 STX팬오션의 그룹 내 사업 비중이 커지면서 강 회장이 이를 직접 챙기려는 것으로 풀이된다.STX팬오션은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가 끝나 물러난 이종철 대표이사 부회장 대신 강덕수 회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배선령 대표이사 사장은 재선임했다.이에 따라 STX팬오션은 기존 이종철·배선령 체제에서 강덕수·배선령 체제가 됐다.이 부회장은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비등기임원으로 STX팬오션 부회장과 한국선주협회장을 계속 맡을 예정이다.한편 STX팬오션은 이날 주총에서 백윤재 씨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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