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인도 온라인 전자 상거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인도 온라인 상거래 시장에서 이베이가 선두 업체로 나선 상황이지만 아마존 알리바바 그루폰 등도 호시탐탐 진출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수성입장인 이베이도 대규모 투자에 나설 조짐이다.지난 2004년 현지업체를 인수해 진출한 이베이는 이미 현지 업계 1위에 올라있지만 최근 진출한 아마존은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컨설팅업체인 테크노팍에 따르면 2020년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7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의 6억달러 규모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할 것임을 예견한 것이다. 이베이 측도 올해 시장 규모가 100%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라크리쉬난 이베이 인도 지사장은 "인도 시장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사내에서도 가장 유망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중국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재미를 못 본 기업들도 인도는 사정이 다르다고 보고 있다. 중국에서는 알리바바에 사실상 시장을 내줬지만 인도에서만은 상황이 다를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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