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거래일 만에 상승..안철수株 '급등'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이 개인의 '사자'세를 앞세워 7거래일 만에 오름세다. 안철수 원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며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28일 오전 10시1분 코스닥은 전일대비 2.10포인트(0.40%) 상승한 523.84포인트를 기록 중이다.개인이 4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억원, 27억원 순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다. 안철수 원장 발언에 관련주가 급등하는 것이 눈에 띈다. 지난 27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서울대 총학생회가 주최한 '소통과 공감' 행사에서 대선출마 가능성에 대해 "사회의 긍정적인 발전을 일으킬 수 있는 도구로 쓰일 수만 있다면 설령 정치라도 감당할 수 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안철수연구소와 솔고바이오가 상한가로 직행했다. 세진전자, 케이씨피드도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0.82%), CJ오쇼핑(-0.61%), 골프존(-1.54%) 등이 하락하는 가운데 다음(0.41%), CJ E&M(1.06%) 등이 상승세다.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2.48%), 유통(1.26%)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0.70%), 방송서비스(-0.31%) 등은 하락세다.한편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446개가 상승하는 가운데 하한가 2개를 비롯한 458개 종목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이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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