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돈 없는데…' 백수들 열받는 이유

신입 구직자 '취업준비 비용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신입 구직자들 대부분이 취업 준비를 하는 데 드는 비용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2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신입 구직자 4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95.3%가 각종 스펙 쌓기를 위해 드는 취업 비용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어떤 때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지 물었더니 절반(49.9%)이 '부모님께 취업준비에 필요한 돈을 달라고 말할 때'를 꼽았다. '꼭 듣고 싶은 강의나 시험 등을 비용 때문에 포기해야 할 때'(21.7%), '취업준비 비용 때문에 따로 아르바이트를 해야 할 때'(16.6%), '취업에 많은 돈을 들이느라 다른 생활비를 줄여야 할 때'(10.2%) 등의 답변도 나왔다.구직자의 37.4%는 한 달 평균 10만~20만원을 취업 준비 비용으로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20만~30만원(23.8%), 10만원 미만(18.1%), 30만~40만원(11.2%), 40만~50만원(6.3%), 50만원 이상(3.3%) 등의 순이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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