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A형 간염 검사
보통 개인위생관리가 좋지 못한 저개발 국가에서 많이 발병되지만 위생적인 환경으로 인해 항체가 형성되지 않아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 국내의 경우 최근 몇 년간 환자 발생률이 증가해 지난 2010년 제1종 법정감염병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검사는 보건소 검진팀이 각 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서 채혈 후 균보균자, 면역양성자와 접종대상자를 가려내게 된다. 결과에 따라 균보균자 경우 고대구로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주고 접종대상자로 판명되는 경우 가까운 병의원에서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구로구 보건소 윤용암 의약과장은 “A형간염의 경우 예방접종을 하면 95% 이상이 항체가 형성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라며 “이번 무료검사를 통해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학생들에게 예방접종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