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경영자문단 '경영컨설팅 A/S 해드립니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경영자문이 종료된 이후에도 자문위원이 해당기업을 전담해 애프터서비스(A/S)해주는 '1:1 기업전담멘토제'를 23일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협력센터는 그동안 전경련경영자문단으로부터 경영컨설팅을 받은 4452개 중소기업 중에서 CEO의 혁신의지가 강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129개사를 이번 프로그램의 대상기업으로 선정하여 119명의 자문위원을 매칭시켰다.이들 중소기업 CEO는 앞으로 2년 동안 자문위원 1인과 핫라인을 통해 경영상태를 수시로 모니터링받고, 마케팅·자금 등 경영상 애로가 발생할 경우 해당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자문위원으로 부터 경영진단과 컨설팅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임직원의 역량 강화가 필요한 경우 맞춤형 실무교육과 정보 등 각종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고 협력센터 관계자는 설명했다. 즉, 자문이 끝났더라도 자문위원이 해당기업에 대해 ‘기업주치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셈이다.협력센터는 경영자문이 끝나고 일정 기간이 지나게 되면 자문받은 중소기업들의 실행의지가 떨어지면서 종전의 경영상태로 되돌아가는 현상을 방지하고 기업성장의 추진동력을 지속시키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도입취지라고 설명했다.이번 프로그램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선용자 해든디자인플러스 대표는 "언제든지 수시로 연락해 본인이 미처 파악하지 못한 경영애로까지 친절히 상담받을 수 있는 비상근고문을 두게 돼 매우 든든하다"고 말했다.김성덕 전경련 경영자문단 위원장은 "이번 프로그램 시행으로 자문받은 기업과 해당 자문위원간에 긴밀한 관계가 지속될 경우 경영자문의 성과가 효과적으로 정착돼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협력센터는 참여업체 중에서 좋은 성과를 보인 기업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에 추진되는 중견기업 키우기 프로그램 2차 업체로 선정해 5년 동안 중장기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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