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약세..533.93P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세에 약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개인의 매수세에 강보합세로 전환되기도 했지만 결국 중국과 미국 경기 둔화 우려 속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2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62포인트(0.30%) 떨어진 533.9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에 나서며 각각 88억원, 246억원 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이날 37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3일째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중국 철광석 수요 둔화와 미국 주택착공 지표 부진 등으로 미국과 중국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총선을 앞두고 박근혜 테마주인 아가방컴퍼니와 보령메디앙스가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새내기주인 빛샘전자는 공모가 대비 2배 이상 껑충 뛴 1만100원에 장을 마쳤고 경영권 매각이 무산된 인스프리트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하락한 종목이 다수를 이룬 가운데 셀트리온(-1.23%), CJ오쇼핑(-1.31%), 서울반도체(-3.19%), 씨젠(-4.80%)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다음(5.45%), 골프존(3.19%), 안철수연구소(1.45%) 등은 올랐다.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종이·목재(-3.94%), 기타제조(-1.24%), 제약(-1.22%)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상승 업종 중에서는 인터넷(3.49%), 운송(3.04%), 오락·문화(1.77%) 등이 올랐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6개 종목을 포함해 357개가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해 601개가 하락했다. 5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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