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신한 ETF 분할 매수형 랩' 4차 모집 개시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최근 증시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분할 매수형 랩(Wrap)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 같은 트렌드와 고객들의 판매 요청에 따라 30일까지 '신한 상장지수펀드(ETF) 분할 매수형 Wrap' 4차 모집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3차가 운용 중인 상황에서 추가 모집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신한 ETF 분할 매수형 Wrap은 KOSPI 지수가 전일 종가대비 하락 시 ETF(KODEX200/TIGER 200)를 투자원금의 10% 비율로 분할 매수하는 상품이다. 적정 수익률을 달성하게 될 경우 ETF를 매도해 안전자산인 환매조건부채권(RP)으로 자동 전환한다. 향후 지수 추가 하락시 ETF에 다시 투자된다. 이 상품은 분할매수에 따른 평균매입단가 하락 효과와 낮은 변동성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또한 ETF 매도 시 증권거래세가 없어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지난 해에 판매한 1차 ETF 분할 매수형 Wrap은 67일(2011년 9월26일 ~ 12월1일)동안 7.18%의 수익률을 달성했고 2차는 33일(2011년 12월19일 ~ 2012년 1월20일)동안 7.10%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3차는 현재 운용 중이다. 이 상품은 분기별 0.4%(연 1.6%)의 Wrap 수수료가 발생되나 중도 해지 시 별도의 수수료는 없다. 최소가입금액은 2000만원 이상이며 운용기간에 제한은 없으나 1년 이상의 장기 투자를 권한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신한금융투자 영업점 또는 신한은행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에서 랩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에는 신한금융투자의 직원이 고객을 직접 방문해 랩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신한금융투자 김민석 랩운용부장은 "신한 ETF 분할 매수형 Wrap 1차, 2차가 고수익을 달성하고 종료되면서 고객들의 관심이 더욱 커졌다"면서 "이 상품은 현재와 같이 변동성이 높고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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