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퀄컴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국내 이공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본사 방문 프로그램 '2012 퀄컴 IT 투어'의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한국의 이공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에게 이동통신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공학의 밝은 비전을 제시하고자 마련된다.모집 대상은 전국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만 21세 이상의 이공계 학부 또는 석사 과정 재학 중인 학생이다. '증강 현실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서비스 제안', '모바일 헬스의 발전 방향', '무선통신 기술 발전에 따른 소비자 가전의 미래' 등 3가지 주제 중 하나를 골라 제안서를 작성한 뒤 지도교수 추천서 등과 함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30일까지다. 5월22일 1차 서류 합격자 발표에 이어 6월1일 면접을 거쳐 6월4일 최종 선발자가 결정된다.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6월28일부터 7월5일까지 약 일주일간 미국 샌디에고에 위치한 퀄컴 본사를 방문해 폴 제이콥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만난다. 퀄컴의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에 대해 둘러보고 본사를 견학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하게 된다. 퀄컴 코리아 이태원 부사장은 "퀄컴은 IT 투어를 통해 미래의 엔지니어들에게 세계적인 IT 기업의 기술과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차세대 모바일 리더로 성장할 한국 이공계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퀄컴 코리아는 오는 30일 오후 6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2012 퀄컴 IT 투어' 설명회를 진행한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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