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식 금보원장 '금융IT보안 방향 정립할 것'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지난 5년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를 향한 디딤돌을 놓았다면, 앞으로의 5년은 금융IT보안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보다 확실하게 제사하겠습니다."김광식 신임 금융보안연구원장은 최근 취임사를 통해 "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등을 통해 명실 공히 금융정보보호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 원장은 특히 전자금융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캠페인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발생했던 전자금융 보안사고 대부분이 금융회사 임직원의 고의 및 부주의 등으로 인해 발생했다"면서 "금보원의 금융정보보호아카데미를 더욱 활성화해 금융회사 임직원 대상의 교육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더불어 스마트폰 등 신규 플랫폼을 이용한 전자금융거래가 증가하면서 새롭게 등장하는 보안위협 요소 및 주의사항에 대한 금융소비자 대상 캠페인도 꾸준히 추진해 금융정보보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천의식을 제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금융당국과 유관기관, 회원사와의 소통 강화도 언급했다. 그는 "IT신기술, 금융보안 이슈와 정책 등 주요 정보를 빠르게 인지하고 이해관계자들과도 끊임없이 의견을 교류할 것"이라면서 "공동 대응방안, 기술 논의 등도 활발히 진행해 전자금융의 안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