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라네즈, 4월1일 가격인상···최대 10%↑

라네즈 퍼펙트 리뉴 2종 세트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아모레퍼시픽이 설화수에 이어 라네즈 가격도 대폭 인상한다.아모레퍼시픽의 대표브랜드인 라네즈는 원재료 인상으로 인해 오는 4월 1일부터 23개 품목 제품가격을 평균 6.6% 가량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대표제품인 퓨어 글로시 립스틱이 4.5%(2만2000원→23,000원), 워터뱅크 에센스가 8.6%(3만5000원→3만8000원) 인상되는 등 전체 23품목의 평균 인상률은 약 6.6%이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화장품의 제조 유통에 관련되는 여러 요인에서도 원가 인상 요인이 크게 발생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다만 고객 부담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상 품목을 가격 인상 요인이 크게 발생된 일부 제품으로 한정했다"고 덧붙였다.라네즈 매장 관계자는 "스킨, 로션, 에센스 등 기초제품이 10% 정도 오른다"면서 "구매를 계획하시는 분은 3월내로 구매를 하는 것이 좋다"고 귀띔했다.설화수 역시 4월 1일부터 제품 가격이 3.3%~8.3% 오른다. 인기 상품인 '윤조 에센스'는 6% 정도 오를 예정이다. 오르게 되면 현재 8만원에서 8만 5000원이 될 전망이다.자음수 스킨은 3.6%, 섬리안 라인은 4.5% 정도 오를 예정이다. 자음생 크림은 22만원에서 23만원으로 오를 전망이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설화수와 라네즈에 대해 가격인상을 단행하게 됐다"면서 "헤라, 마몽드, 아이오페 등은 다른 브랜드들은 가격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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