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농산어촌 학생에 매년 40억원 지원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교육과학기술부와 현대차정몽구재단이 15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이주호 장관, 유영학 이사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현대차정몽구 재단은 연간 40억원을 투자해 1만명의 농산어촌 지역 초·중학생에게 방과후학교 예체능 및 특기적성교육 강사와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농산어촌 학생들의 '따뜻한 꿈을 켠다'는 뜻을 담은 온드림스쿨(On Dream School)을 통해 읍·면 지역 학생들에게 예술, 학습, 체육, 환경, 특활 교육을 지원하는 식이다. 또 온드림스쿨 지원학교에 오는 5월에 열리는 2012 여수엑스포의 입장권(1만8000원)도 무료로 제공한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교육기부 뿐만 아니라 사회 각 분야 전문가의 재능기부 활동, 대학생 봉사단의 멘토링 참여와 소통 창구역할도 수행한다. 특히 제1회 대학생 교육기부 공모전을 개최해 숨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대학생들의 농산어촌 교육지원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유영학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산어촌 지역의 초중등학생들이 온드림스쿨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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