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Day 마케팅 경쟁' 뜨겁네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각종 ‘Day’ 마케팅으로 매출 상승

밸런타인데이 특수를 톡톡히 누린 외식업체들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day’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외식업체들은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비롯해 커플을 위한 메뉴를 선보이는 등 고객 유치를 위한 각종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다.커피전문점 투썸은 ‘아메리카노’와 ‘러블리 초코라떼’를 주문하고 ‘러블리 베리 스트로베리’ ‘리얼러브 프로마쥬’ ‘노아젯 쇼콜라’ 등 시즌 디저트메뉴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원래 가격인 1만4800원에서 10% 할인한 1만3320원에 제공하는 ‘화이트데이 커플세트’를 출시했다. 러블리 초코라떼는 뜨거운 우유에 스틱 초콜릿을 담가 마시는 방식으로 스틱에 달린 초콜릿과 장식 모두 하트 모양이다. 빕스는 14일까지 안심 스테이크에 하트 모양 비트 가니시로 장식한 스테이크와 와인 2잔, 뚜레쥬르 사탕을 세트로 구성한 ‘로맨틱 화이트데이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세트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커플링, 빕스 식사권, 영화 예매권 등을 증정하는 100% 당첨 스크래치를 제공한다.씨푸드 패밀리 레스토랑 ‘씨푸드오션’과 씨푸드 뷔페 레스토랑 ‘피셔스마켓’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커플 에이드’를 출시한다. 커플 에이드는 자몽에이드, 라임에이드 총 2종으로 특별 제작한 2인용 병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 개의 병에 2인 분량의 음료를 담았기 때문에 커플만이 도전할 수 있는 양이다.오리지널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여자 친구의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자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화장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14일부터 진행되는 스쿨푸드의 '촉촉한 화이트 화이트데이!' 이벤트는 이 회사의 주 고객인 20대~30대 여성층을 고려해 젊은 감각의 화장품 브랜드 잇츠스킨과 손을 잡았다.이벤트 기간 동안 스쿨푸드 매장에서 신메뉴 키스면, 닭이울면을 메인 메뉴와 함께 주문하면 테이블 고객 인원 수 대로 잇츠스킨 마스크팩 시트를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증정 제품 소진 시까지 강남점, 청담점, 중동점, 청량리점, 미아점, 대구 현대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스쿨푸드 관계자는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스쿨푸드의 주 고객층인 여성분들에게 스쿨푸드가 작은 선물을 마련했다"며 "촉촉하고 투명한 피부도 얻고 스쿨푸드의 신메뉴도 기분 좋게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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